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2020-06-02 15:37
경북 상주시는 2일 시청에서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인 ㈜디유비유포(대표 박경찬)와 ‘미래신기술(블록체인) 연구와 행정발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신기술(블록체인) 기반 행정시스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행정서비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적용에 대한 자문·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시는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미래 신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지역화폐 및 상품권 발행, 지역상품 이력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 확대·적용해 시민 편의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디유비유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생활 속의 블록체인 활성화, 블록체인으로 이룰 수 있는 미래 혁신을 목표로 2018년 6월 설립됐다.
기존 블록체인 알고리즘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경찬 ㈜디유비유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에도 적용해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행정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을 이뤄내고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면 상주시는 새로운 중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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