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박경찬 회장(DUBU4), 김철환 교수(한양대),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최현식 총괄이사(DUBU4), 송세종 기획팀장(DUBU4), 이승호 기술이사(DUBU4),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현식 총괄이사(DUBU4)는 이 날 “우주를 비롯한 모든 만물들은 생성 시기와 소멸 시기가 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현물화폐는 이제 점점 소멸로 다가가고 있다. 그 다음 시장은 누가 선점할까? 화폐를 대체하는 또 다른 무언가가 생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최 이사는 “이 과정에서 혼란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멸 시기가 있다 보니 스캠 같은 가짜가 판을 칠 수도 있다. 지금이 바로 그 혼돈의 시기일 수 있으니 가능하면 정확한 정보를 받고, 또 다른 생성으로 도약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박경찬 회장(DUBU4)은 기조 연설에서 “아이슈타인은 ‘나에게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55분 동안 그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고 남은 5분 동안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모든 내용을 명확하게 선보일 것이고, 또 깊이 있게 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치인은 정치를 해야 하고 사업가는 사업을 해야하고 블록체인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만 열심히 해야한다.”며 “여러분들께 그 공헌이 다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끊임없는 질책과 질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양대 김철환 교수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블록체인이 있다’는 내용의 주제 발표를 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 2,000만명이 비트코인의 대열에 같이 하고있다. 왜 비트코인이 세상에 혁신의 아이템으로 등극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답을 못한다. 하지만 DUBU4 기술진들이 그 기술의 핵심을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블록체인의 기술이 과거에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살펴보았는데, 중앙이 없이 모든 참여하는 사람들이 시스템을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메카니즘을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들어 냈다. 이 메카니즘은 여러분들을 자유롭게 하는 시스템이다. 갑을 관계를 없애며, 여러분들이 주인이 되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 DUBU4의 기술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트랜젝션 체인을 통해서 속도를 개선을 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강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DUBU4가 만들어낸 선두적인 기술로 ICO를 통과하고, 단순히 한국의 기술로 머물지 않고 전 세계로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우뚝 서는 그런 회사로 발돋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세종 기획팀장(DUBU4)은 ‘DUBU4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20여 분간 발표했다.
송세종 기획팀장(DUBU4)은”블록체인은 누구나 볼 수 있고 확인이 가능한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거스를 수 없는 기술적 대세다. 상호간의 신뢰가 없이도 이루어질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아직 10년이 채 안됐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자동차, 인터넷 다음으로 이 세계를 바꿀 기술이다. 통신이든 자동차든 인간이든 속도의 향상을 지향한다. 이더리움도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 이후 수많은 회사들이 나왔지만 그 누구도 블록체인3.0이라는 타이틀을 못가져 갔다. 하지만 DAG기술이 나옴으로서 블록체인3.0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 팀장은 또 “많은 이들이 이더리움, 리플 등을 대체 방안으로 추천하지만 속도와 늘어나는 데이터의 양을 관리하기엔 모두 턱없이 부족하다. 이 고질적 문제를 단번에 타파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DAG(Directed Acylic Graph) 기술이다. 저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Shark DAG는 다음 생성이 될 데이터를 위해, 이전의 블록들을 하나하나 승인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생겨나면 생겨날수록 승인 권한자의 수가 많아져 오히려 속도가 비대칭적으로 빨라진다.”며 “Shark DAG는 비트코인보다 1,000배 빠르며, 이 시스템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승인에 있어서는 수수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의 기술로 사람들에게 시스템 속에서 어떤 이익이 주어지는지, 또 그 이익으로 어떤 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지 증명하고 싶다. 저희의 기술을 확신한다. 향후 6개월 내 여러분들에게 뉴스, 매체, 실생활에서 확인을 시켜드릴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 저희 기술이 들어가 있을 것이다.”라며 기술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위상수학(모양이나 거리관계를 연구하는 수학분야)의 난제를 화두로 던지며 시작한 이승호 기술이사(DUBU4)도 DUBU4의 기술에 대해 “처음부터 IOTA를 넘어서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했다.”며 IOTA의 간단한 장단점 설명과 함께 IOTA의 단점을 개선한 DUBU4의 기술을 설명했다.
이승호 기술이사는 DUBU4의 기술을 크게
△ Delegated Consensus – D-Sharks24
△ 신속, Error-free 트랜젝션 보장
△ 독자적인 스마트 계약 및 조건부 지불 조건 설정(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기능)
△ 친숙한 메시징 기능을 이용한 대화형 자산 거래
△ 메시징 기능을 이용한 인포메이션 서비스 제공
△ Smart Exchange(P2P 거래소 기능 내장)
△ 임의 자산 발급 기능 – ICO플랫폼으로 확장 가능
△ Core Network Chain을 중심으로 개별 체인들이 결합하는 확장형, 모듈형 블록체인 설계 등
총 8가지로 나누어 발표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저도 여기 오신 분들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 이 시간에 많은 걸 배웠다. 오늘 이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알게 됐고, 저도 투자를 해볼 생각이다.”라며 DUBU4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DUBU4측은 “이 번 ICO 행사를 위해 DUBU4가 준비한 노력이 적지 않다.”며 “행사 참석자(400여명) 중 DUBU4 홈페이지에 접속해 KYC 인증을 한 참석자에게 5만원 상당의 이더리움 토큰을 지급하고, 10월 15일 오후 4시 DUBU4 지원본부(관악구)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 당첨자 3명, 800만원 상당 당첨자 3명을 각각 선정해 오는 10월 17일까지 이더리움 토큰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K 씨는 “에어드랍 이벤트가 굉장히 파격적이었다.”며 만족을 표했다.